도시가스업계, 정유년 새해 힘찬 출발 다짐
201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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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업계가 2017년 정유년을 맞아 침체된 도시가스산업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 지속성장은 물론 새로운 에너지산업의 육성을 염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는 13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전국 도시가스사 사장단, 한국가스공사 이승훈 사장, 한진현 사회공헌기금위원회 위원장, 국제가스연맹 송재호 부회장,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주헌 원장,산업부 가스산업과 황병소 과장, 특별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구자철 회장은 “우리 업계가 국내에너시장의 급 변화 속에 판매부진이라는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지만 업계와 정부가 함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머리를 맞대어 노력해 나간다면 지속성장을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구 회장은 도시가스업계가 기업의 투명성 제고, 고객서비스 강화, 투자합리화 및 내실경영 등을 실천해 나가면서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데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 길잡이 역할을 협회가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축사에 나선 우태희 차관은 “올해는 도시가스산업이 30년을 맞은 만큼 이젠 도시가스가 1700만호에 공급되는 명실상부 국민연료로 자리매김했다”며 “그동안 보급 확대는 물론 가스사고 예방과 안정공급 그리고 고객서비스 강화에 노력해 준 업계 대표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우 차관은 도시가스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도시가스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올해 정부는 △원료비 연동제 정상 시행 △상반기 내 도시가스 미수금 정산 완료 △배관망공동이용제 확대 시행 △도시가스 경쟁력 강화라는 3가지 실천과제를 약속했다. 또 그는 가스냉방지원 확대와 AMI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올해 30만 세대에 시범보급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산업 공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시행한 규제개혁부문도 연장선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에너지신산업의 육성을 위해 13조8000억원의 정부 지원 및 민간사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이날 참여한 도시가스사장단 대표와 우태희 차관, 송재호 국제가스연맹 부회장 등은 도시가스업계의 새로운 출발과 힘찬 정유년을 기원하는 뜻에서 떡 커팅을 했다. 상생과 화합과 상생을 위해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이어 신년인사 건배제의에 나선 국제가스연맹(IGU) 송재호 부회장은 “도시가스산업의 지속성장과 에너지시장의 건전한 환경 조성이 이뤄지길 기원한다”며 정부, 업계, 에너지기관 등의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만사형통’의 건배제의를 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 앞서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주헌 원장은 ‘장•단기 에너지 수요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의를 했다.

박 원장은 올해 경제성장률은 2% 대에서 정체되며, 국제유가는 20% 정도 상승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올해 총에너지 수요는 전년대비 2.2% 증가한 297.9백만toe로 예상되며, 신규발전소 건설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석탄과 원자력이 총에너지 수요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명 가스는 기저발전 설비 증설로 발전용 수요가 급감하여 다시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